양민지 대학생 기자
(사진: MBC, ENA,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한국미래일보=양민지 대학생 기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웹툰 드라마화 작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무빙>은 카카오페이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무빙>은 총 20부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 것은 물론 원작의 인기 덕분에 독자들로부터 사전에 관심이 쏟아졌으며, 해당 작품은 부산 국제 OTT 시상식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등 총 6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보여줬다.
또한 넷플릭스 <마스크걸>은 네이버 웹툰 매미, 희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총 7부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전개가 펼쳐진다.
<마스크걸> 역시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단숨에 넷플릭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제(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네이버웹툰 이혜 작가의 원작으로, 2.8의 시청률을 달성했으며(닐슨코리아) 키스를 하면 새벽마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특히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에 다수 주연을 맡아 온 아스트로 차은우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외에도 박규영, 이현우 등이 함께한다.
방영 전부터 독자들은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 ‘비주얼 합이 잘 어울린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도 11월 1일 첫 방송될 ENA <낮에 뜨는 달> 역시 네이버웹툰 헤윰 작가의 인기 작품을 원작으로 했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대, 표예진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정웅인, 이경영도 출연한다.
웹툰 원작인 <무빙>과 <마스크걸>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낮에 뜨는 달>이 이어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