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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8만명의 민생금융 돕는다, 우리은행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오는 25일 접수 마감 -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 이달부터 총 90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도 시행
  • 기사등록 2024-04-23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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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추진하는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이 오는 25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정환 대학생 기자]


'학자금 대출 캐시백' 사업의 공고문(사진 제공=우리은행)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주는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사업이 오는 25일 접수를 마감한다. 


지원 규모의 2배수 인원(16만명)이 접수할 시 조기마감할 예정이었던 본 사업은 현재 기존 고객 8만명은 접수 마감되었으며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는 중이다. 


접수 종료 후 1차 검증을 마친 인원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각 4만명)은 오는 7월부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사업 공고가 게재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선 "나도 신청했다, 꼭 선정되었으면 좋겠다!", "타 금융 학자금대출 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다니, 무조건 신청합니다.", "1년간 연체없이 갚고 있길 잘했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청 방법은 본인 명의 우리은행 계좌를 학자금대출 원리금상환 이체약정 계좌로 등록한 후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2월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누구나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청년의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분기 단위로 집계하여 24년 7, 10월과 25년 1, 4월에 캐시백을 진행한다. 다만 입금처리 불가(계좌 해지, 입금금지 계좌 등), 수취 거부 등의 사유가 발생 시에는 지원금액을 못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거래 여부를 떠나 모든 청년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청년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60만명을 대상으로 총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민금융상품 수혜를 받은 취약계층이 연체 없이 원금과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한 고객이라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이자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중·저소득자 역시 첫 달 이자를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취약차주가 연체이자를 납부할 경우엔 납부한 연체이자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주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본 고객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이스 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도 시행한다. 


한편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사업의 최종 선정자에게는 04월 30일 개별 SMS로 선정 통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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