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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최저임금 인상 촉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통령실 앞에서 절박한 현실 호소 김도연 대학생 기자 2024-05-16 14:00:01
고물가와 금리 상승 속에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300만 명을 넘는 등 현 최저임금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김도연 대학생 기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물가와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제 상황 속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16일 오전 9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최저임금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최저임금 인상을 호소했다.


서비스연맹은 "밥상 물가가 너무 올라 이대로는 못살겠다!"라는 구호 아래, 콜센터와 마트 등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노동자들은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이라며,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미경 서비스일반노조 국세청콜센터지회 사무국장은 "최저임금으로는 부모님께 드릴 과일도, 한 끼 식사를 위한 김밥 재료도 사기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세 아이의 아빠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함형재 마트노조 조합원 역시 "셋째 아이의 육아 비용을 포함한 장바구니 물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라며,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는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경총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01만 1천 명으로, 이는 2022년 대비 25만 5천 명 증가한 수치다. 최저임금 미만율도 2022년 12.7%에서 2023년 13.7%로 상승했다.


경총 하상우 본부장은 "최저임금 미만율은 그 자체로도 높지만, 법정 유급 주휴 시간까지 고려하면 24.3%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동자들은 물가 상승과 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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