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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베테랑2', 전편을 능가하는 액션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이재원 기자 2024-09-19 03:00:01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여름, 1,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전작 '베테랑'의 후속편인 이 영화는 기존의 액션 스케일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영화계 거장들이 연이어 극찬한 점은 '베테랑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망치 같은 영화"라며 영화의 강렬한 임팩트를 언급했다. 특히 주인공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고통과 투쟁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그의 평가는 이번 영화가 단순한 액션 이상의 감정적 여운을 남길 것임을 시사한다. 봉 감독이 직접 '액션 역작'이라 언급할 정도로 류승완 감독의 연출은 또 한 번 극한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전작에서 이미 현실적인 액션을 바탕으로 한 서사적 힘을 보여주었다. '베테랑2' 역시 그 연장선에 있지만, 단순한 후속편의 범주를 뛰어넘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전편에서 부자재벌 조태오(유아인)와 서도철 형사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작품은 더욱 거대하고 위험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서도철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펼치는 팀워크는 이번 영화의 핵심 중 하나다.



특히, 황정민의 귀환은 전편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서도철 형사는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명캐릭터 중 하나다. 그의 액션과 대사는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고, '우리가 남이가'라는 명대사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가 이번엔 더욱 냉혹하고 치밀한 범죄에 맞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은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드라마와 로맨스 장르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로 변신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에서 잠깐 공개된 그의 액션 장면은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며, 정해인만의 매력을 또 한 번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승완 감독은 그가 가진 섬세함과 감정 표현이 극 중 인물 박선우의 성장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액션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 역시 '베테랑2'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편이 부패한 재벌과 그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형사의 이야기로 사회적 부조리를 날카롭게 지적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연쇄살인범이라는 더욱 강력한 악과 맞선다. 범죄자들을 쫓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서는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칸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글로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베테랑2'는 한국 관객들의 기대 역시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쏟아진 호평은 개봉 전부터 예매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류승완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황정민, 정해인의 열연이 빚어낸 이번 작품은 액션의 쾌감과 서사의 감동을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2', 이 영화가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제 그 답은 관객들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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