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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17세기 일본 정치 드라마로 에미상 18관왕 사나다 히로유키·사와이 안나, 일본 배우 최초 에미상 주연상 수상 비영어권 드라마의 성공 이윤재 대학생 기자 2024-09-19 18:00:02

[한국미래일보=이윤재 대학생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일본의 17세기 정치적 음모를 다룬 드라마 '쇼군'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역사를 썼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한 '쇼군'은 특히 아시아 배우들에게 큰 의미를 남겼다. 사나다 히로유키는 이정재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로서는 두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사나다와 사와이 안나는 일본 배우로는 처음으로 에미상 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출처: hulu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대다수 대사가 일본어로 촬영된 비영어권 작품이다. 미국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되었으며, 제작진은 주로 미국인으로 구성되었지만 출연진 대부분이 일본 배우였다. 미 언론은 '쇼군'이 에미상 다관왕을 차지한 첫 시즌의 성과가 후속 시즌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베어'(The Bear)가 11개의 상을 휩쓸었으며,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의 '베이비 레인디어'가 각본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한국인 또는 한국계 배우가 참여한 작품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총괄한 '동조자'에서 조연배우로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으며, 탈북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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