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요노(YONO)족이 늘어나고 있다.[한국미래일보=정하윤 대학생 기자]
고물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때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를 뜻하는 ‘욜로(YOLO)족’ 문화가 유행이었으나, 이젠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를 뜻하는 ‘요노(YONO)족’이 인기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3.6% 상승했지만 39세 이하 평균 소득은 1.9% 소폭 상승하며 2030세대의 소득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노족’은 단순 절약의 개념보다는 인플루언서들의 광고, SNS 상품 추천 등 충동적인 소비, 과소비를 줄이자는 의미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뿐 아니라 가격 대비 실사용 비율을 뜻하는 ‘가실비’까지 고려하며 소비를 제한해 나가고 있다.
소비 흐름이 변화하다 보니 편의점 업계에서는 가성비 제품에 경쟁이 붙었다. CU는 올 1~8월 1,000원 이하 상품이 전년 대비 27.3% 성장했고, 1,000원 두부는 출시 보름 만에 3만여 개가 팔렸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착한 시리즈를 내놓았고 출시 시점인 7월 기준 이전 대비 매출 80%가 상승하였다. GS25는 화장품 기초 제품군을 내놓으며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였다.
금융권도 ‘요노족’ 잡기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매일 용돈 받기’, ‘저금통 with 메가박스’ ‘26주 적금 시리즈’를 출시하였고 ‘저금통 with 메가박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좌를 돌파하며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케이뱅크 ‘돈 나무 키우기’는 2024년 3월 기준 60만 명에서 8월 150만 명을 달성하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 등 젊은 층의 절약하는 소비문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