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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 작가 첫 노벨 문학상 수상 쾌거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삶의 연약함을 시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세계 문학계에 큰 울림 노민영 대학생 기자 2024-10-11 15:00:01
작가 한강이 2024년 노벨 문학상에 당선되며,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이미지 출처 = 노벨상 홈페이지[한국미래일보=노민영 대학생 기자]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한국의 작가 한강(53)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이후 두 번째이며, 노벨 문학상 수상자 121명 중 18번째 여성 수상자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과 함께 메달과 증서가 수여된다.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와 더불어 “한강은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제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는 1970년 11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했으며, 이듬해 1995년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었다. 이후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을 거뒀으며,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에 당선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년이 온다>, <흰>, <채식주의자>, <여수의 사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문학상에 이어 오늘(11일)과 14일 각각 노벨 평화상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고(故)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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