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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4 한국시리즈 우승..‘V12 달성’ 전수현 대학생 기자 2024-10-30 16:00:01
KIA 타이거즈가 2024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7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한국미래일보=전수현 대학생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이하 KIA)가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를 7대 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우승을 달성한 것은 1987년 이후로 37년 만이다. 


흔들리는 양현종, 불안했던 초반 이닝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우승을 확정 짓고자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양현종은 5차전에서 삼성 타자진에 흔들렸다. 1회초 삼성의 디아즈와 김영웅은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앞서갔다. 3회에 들어 삼성은 홈런을 한 번 더 기록했다. 디아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가져왔다. 점수차는 어느새 5-1까지 벌어졌다. 이에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양현종은 2.2이닝을 소화, 41구 4피안타(3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꺼지지 않았던 KIA의 불씨

계속되는 삼성의 공격에도 KIA는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3회 말 김도영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 소크라테스의 땅볼로 1사 1, 3루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형우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KIA의 해결사 최형우, 적시타에 이은 홈런포 가동

이날 최형우는 KIA의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김강민(은퇴)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 치운 기록이다. 계속된 타선에서 볼넷을 허용하자 삼성은 김윤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도영과의 승부에서 김윤수의 폭투가 나왔고, 이는 김태군과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왔다. 6회말 KIA는 삼성을 역전했다.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는 안타로 출루했으며, 상대 폭투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다. 그 후에 이어진 김태군의 안타는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의 8회초 마지막 찬스.. KIA의 깔끔한 마무리

삼성은 8회초 역전을 노렸다. 삼성은 2사 만루 상황을 만들며 마지막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이재현을 뜬공 처리해 삼성은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KIA는 8회말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로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정해영이 삼성의 공격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KIA는 한국시리즈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 (출처=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한국시리즈 MVP로는 KIA의 김선빈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99표 중 46표를 얻은 결과다. 김선빈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88(17타수 10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KIA의 우승을 끝으로, 뜨거웠던 2024 KBO 리그가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KBO 리그는 관중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사랑을 받았다. 2025 KBO 리그는 또 어떤 추억을 가져다 줄까. 다시금 수많은 야구팬의 기대가 차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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