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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로드리 선정 "수비형 미드필더 최초"...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 공격수에게 유리했던 발롱도르의 기존 판도에 새바람 최유성 대학생 기자 2024-10-31 15:00:01
2023-2024 시즌 '우승 청부사' 로드리가 수비형 미드필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하였다.

[한국미래일보=최유성 대학생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 FC)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로드리는 한국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진행된 2023-24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사진=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장면 (출처=Manchester City Instagram)]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 주최되었으며,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선정된 Best 30인 가운데, 세계 100인의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로드리는 2023-24 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보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주장으로서 리그 34경기 8골 9도움을 기록하였으며, fotmob 기준 프리미어리그(PL) 평균평점 8.12로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시즌 결정적 패스 100회와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의 덕목인 ‘경기 조율’의 능력을 과시했고, 로드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5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자신이 클럽의 '키 플레이어'임을 명실상부했다.


로드리는 2023-24 시즌 수상 이력도 화려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리그 4연패에 기여하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유로 2024 우승 및 대회 MVP의 영예도 안았다.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공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무게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06년 이탈리아의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가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앞세워 발롱도르를 차지한 뒤, 발롱도르는 모두 공격수들의 전유물이었다. 2006년 이후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8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FC)가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카카(42·은퇴)와 카림 벤제마(36·알 이티하드), 루카 모드리치(39·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한 번씩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공격수 및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로드리의 수상으로 인해 공격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발롱도르의 기존 수상 경향이 변화했다.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64년 만의 스페인 선수 발롱도르 수상자이며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안게 되었다.


한편, 로드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PL) 5R 아스널과의 경기 도중 전반 20분 경 방향 전환을 하다 우측 무릎이 돌아가는 사고가 일어나 회복 중에 있다. 십자인대와 반월판까지 모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시즌 아웃', 즉 전 경기 결장이 유력하며, 시즌 종료까지 빈자리를 마테오 코바치치(30·맨체스터 시티 FC)로 대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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