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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스타' 김예지, 악플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행보 이재원 기자 2024-11-13 02:00:01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격 선수 김예지(32)가 최근 소속팀 임실군청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당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육아뿐만 아니라, 그녀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메시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이후 특유의 카리스마와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메시지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 특히, 올림픽 본선 탈락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0점을 쐈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는 건 아니다"라는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올림픽을 우습게 생각한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예지는 "절대 올림픽을 가볍게 생각하고 나가지 않았다"며, 자신을 달래기 위한 말이었음을 해명했다. 


사진=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러한 악플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선 인신공격과 모욕적인 내용이 다수였으며, 이는 김예지의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모든 악성 메시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며,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악플은 결국 그녀로 하여금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예지의 이러한 결정은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행동이 한 개인의 삶과 커리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온라인 상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성숙한 비판 문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팬들과 대중은 김예지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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