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가은 대학생 기자]

롯데면세점과 함께 국내 면세점 일인자를 앞다투는 신라면세점이 지속적인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448억 원으로 0.1% 감소하였으며 매출이 늘어난 국내 시내 면세점에 비해 공항점 매출은 5.7% 줄었다. 또한 영업 손실은 387억 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불황 속에서도 신라면세점은 기능별 자원을 활용한 여러 방안을 실행 중에 있다. 특히 상품 개발 및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국내 “유일” 혹은 “최초” 키워드를 활용한 차별화를 구축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국내 유일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를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개설하였으며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10개의 브랜드를 준비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 선보이는 제품과 함께 브랜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판매 및 운영 측면에서는 국내 1위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데일리샷’과 손잡아 신라 인터넷 면세점의 주류 구입 전용 스토어를 오픈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였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온라인 혁신을 가속화하였는데, 구매 실적에 따라 부여하는 멤버십 등급 외에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입한 5가지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인 '신라TV' 상품 리뷰를 쓰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신라팁핑’을 개설하였다.
홍보 및 마케팅 측면에서는 해외 MZ 관광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 특히 쏘카와 제휴를 맺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해외여행객을 공략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면세 쇼핑 즐거움과 이동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였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쏘카 대여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였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만 원 상당의 할인을 진행하였다.
최근 면세점 업계의 부진은 일명 큰손이라 불리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및 국내 여행객들의 면세점 쇼핑 비율 감소를 이유로 뽑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관광 형태가 개별 배낭 여행으로 바뀐 것도 한몫을 차지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사업을 도모하기보단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향후 신라면세점이 또 어떤 해결 방안을 내놓을지에 대해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