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소연 대학생 기자]
최근 들어 20~30대 사이에서 “러닝”은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 되었다. 홀로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러닝크루”에 가입하여 여러 명이서 함께 러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러닝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진은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달리기와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달리기를 실시한 그룹의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러닝크루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뛰는 경우, 유대감을 쌓고 목표를 함께 달성하며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실제로 600명 규모의 서울 러닝크루 TRC(트래블 러닝크루)의 문현우 크루장은 “번아웃이나 우울증으로 겪는 직장인이나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러닝크루에 가입하여 러닝을 즐기며 아픔을 극복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러닝의 강점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는 러닝이 인기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출처 순천시.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러닝 열풍으로 지역 마라톤 대회들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켰다.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춘천마라톤은 참가 신청이 1시간 만에 마감됐다. 지난 11월 9일 열린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의 경우 지난해 대비 참가자가 3500명 증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생겨나고, 참여율이 높아진 덕분에 해당 지역의 요식업, 숙박업, 유통업 등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출처 LG 전자. "션과 함께 달리는 220m 기부 러닝' 행사 모습기업들의 선한 영향력이 드러나는 ESG 러닝 행사들이 개최되기도 했다. LG 전자는 ‘프레임 러닝’에 도전했는데, 이는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하여 장애인도 자전거 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션과 함께 달리는 220m 기부 러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10월 6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2024 슈퍼 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는 이유는 자립과 관심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맑은 하늘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롱기스트 런’을 2016년에 시작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만9000여 명이 참여했고, 40만 km를 달렸다.
출처 이마트새로운 식단 상품 개발 또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데,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피코크와 러닝 트레이닝 앱 런데이는 협업을 통해 러너들을 위한 식단 관리 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런데이 앱 내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러너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