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래일보=정하윤 대학생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어제부로 마무리되었다. 주최기관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약 5만 명이 방문하면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첫 국제아동도서전으로 16개국 193개 단체와 118명 국내외 작가 등이 참여해 158개의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서전 주제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임을 강조한만큼 ‘키즈 아뜰리에’, ‘포토존’, ‘어린이들을 위한 북토크’ 등이 마련되었다. 또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플라잉 드로잉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수지 작가, 백희나 작가, 황선미 작가는 그램책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였고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인 차호윤 작가를 비롯해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등 쉽게 만날 수 없던 작가들도 도서전을 빛내 주었다. 한편에 마련된 ‘그림작가 마을’에서는 저자 사인회까지 열리며 풍부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한국 그림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콘텐츠가 되었다.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 등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여러 수상하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저작권 수출 부분에서도 최근 3년간 아동 분야 도서가 28.9%로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수출 경쟁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도서전은 오늘 처음 출발하는 행사이지만, 부산영화제와 부산비엔날레와 함께 부산의 3대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며 K-아동 도서의 세계 도약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