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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왜? 한국 조선업의 관심을 가지는가 트럼프 당선인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적극적인 관심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 조서원 대학생 기자 2024-12-04 18:00:01

[한국미래일보=조서원 대학생 기자]


이미지 출처: 한화오션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조선업 분야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길 원한다”고 말하며 한국 조선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사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래전부터 한국 조선업의 관심을 보였다. 26년 전 거제도의 한국 조선소를 방문하여 직접 선박 발주까지 검토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트럼프사 회장이었던 1998년 6월, 한국을 방문하여 현재 한화오션인 대우중공업의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하여 자신의 개인 요트로 사용하기 위해 구축함 1척을 발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조선업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중 패권 전쟁이 가열되는 이 시점에서 중국 조선업을 의식해 한미간의 조선업 협력과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뛰어난 기술력과 인력으로 전 세계 조선업의 중심에 있는 중국은 대형 군함을 물건 찍어내듯이 생산하고 있다. 이에 반해서 미국은 해군 함정 수리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 조선업에 초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트럼프 정부였던 2020년 9월 미국 국방부는 '2020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총 350척의 군함과 잠수함을 보유해 세계 최대 규모 해군력을 가지고 있고, 미 해군은 293척 보유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3 보고서'에서는 중국 해군 군함과 잠수함이 모두 370척까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2029년 미 해군의 함정 계획표에 따르면 2030년에 미국은 290척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중국은 425척을 갖게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군함의 압도적인 수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미국의 해군력은 중국을 압도하기 어렵다. 이는 시진핑 집권기인 2010년부터 2024년 사이에 건조된 중국의 신형 군함은 전체 군함의 70%를 차지했지만, 똑같은 시점에서 미국의 신형 군함은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이처럼 중국의 조선업이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구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패권에서 조선업의 큰 압박을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통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조선업이 외교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을 띄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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