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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60대 여성을 노리는 '보이스 피싱' 보이스 피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은퇴한 60대 여성 피해 사례 증가 국사수사본부에서 제공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 시나리오 제공으로 사전예방 조서원 대학생 기자 2024-12-04 18:00:01

[한국미래일보=조서원 대학생 기자]


이미지 출처: 본인 직접 제공

올해 보이스 피싱 범죄의 피해자 중 60대 여성의 비중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보이스 피싱 여성 피해자들은 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금전을 탈취하는 기관사칭 수법에 더욱 취약했다.


지난10월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달까지 60대 여성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6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조사한 221명에서 2.9배에 달하는 증가폭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별 피해자 중 60대는 2023년 1월~9월에는 5%로 나타났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6%로 늘었다. 이와 반대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자는 8576명에서 6523명으로 줄었지만, 지난 달 60대 여성 피해자가 전체의 23%가 될 만큼 60대 여성의 피해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20~30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60대 이상의 고령층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작년 1월∼9월은 1955만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4426만원으로 2.3배 증가했다.


이처럼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은퇴한 이후 전업주부로 지내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범행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국수본(국가수사본부)관계자는 “은퇴한 고령층은 사회적 활동이 줄면서 발생하는 정보 부족 때문에 범행 피해를 늦게 알아차릴 위험이 있다”라고 말하며, “심리적인 압박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는 피해자가 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하였다.


국수본(국가수사본부)은 보이스피싱 시나리오를 공개하여 정보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고자 하였다. 예를 들어 신청한 적이 없는 카드가 배송된다는 문자를 보내 피해자를 불안한 게 만들고, 가짜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사고 계좌가 됐다’면서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속여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악성 앱이 설치가 되면 핸드폰 속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때문에 빠져나가기 힘들다.


최근에는 금감원(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과 차장으로 속여 투자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경찰청장이 중국 경찰과 협력해 국제 보이스피싱 사건 범죄자금을 회수했다’면서 ‘신원 증명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면 사기 피해금을 환불해주겠다’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정황이 경찰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국수본(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기관사칭형처럼 전형적인 수법은 범죄 시나리오나 최소한의 키워드라도 숙지해두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신·변종 수법이 확인되는 즉시 예·경보 메시지 등을 통해 알리므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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