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강지연 대학생 기자]
일명 ‘미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달러트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정책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현지시간 4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가 수입제품에 높은 관세 부과하면 일부 제품을 저렴한 사양이나 작은 크기로 변경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면 매장에서 완전히 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1.25달러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달러트리는 지난 2021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30년간 유지해오던 1달러 판매 정책을 변경해 기본 가격을 1.2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현재 달러트리에서 가장 비싼 상품은 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UBS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라서는 지난달 연구 보고서에서 달러트리가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기본 가격을 1.25달러에서 10~20센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 대선 기간 동안에는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물품을 수입하는 회사나 사람이 부담하며, 비용이 올라갈 경우 판매 가격을 인상하여 결과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다. 최근 트럼프가 고강도 관세를 예언한 가운데, 해외 제조사뿐 아니라 미국 최대 전자 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등 미국 소매업체들도 걱정에 휩싸였다. 관세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경고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한편 마이클 크레든 달러트리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