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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 트럼프 당선 효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45% 상승 시가 총액 2조 달러 돌파 전문가들 13만 달러 넘을 것 예상... 김가은 대학생 기자 2024-12-06 14:00:02

[한국미래일보=김가은 대학생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한국 시간으로 5일 11시 36분쯤 10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비트코인 (연합뉴스)


지난달 초 7만 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육박하며, 대선 승리 한 달여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자산 인사인 폴 앳킨스를 지명한 것도 상승에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사임이 예정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그간 강도 높은 규제를 해오며 가상자산 시장을 위축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가장자산 업계에서는 이번에 지명된 폴 앳킨스가 규제 철폐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금과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소수 상장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큰 투자 자산으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발행된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이라는 명칭은 컴퓨터의 단위를 뜻하는 비트(Bit)와 화폐를 뜻하는 코인(Coin)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0년 5월 비트코인 소유자가 피자 두 판을 1만개의 비트코인을 주고 구매한 것이 첫 거래로 알려져 있다. 당시 피자는 한 판에 약 3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0.006달러(약 8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 가치가 10만 달러를 넘어서서, 비트코인 1개당 피자 3천만 이상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허상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미래 화폐라는 기대를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0만 달러 돌파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을 가진 사람들(Bitoiners)에게 축하를 보낸다”,“10만 달러!!” 등의 글을 게시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비트코인이 13만 달러를 넘어 고공행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비트코인이 글로벌 부의 보존 및 축적 수단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현재의 상승세는 시작에 불과하다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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