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세계그룹 뉴스룸
[한국미래일보=정하윤 대학생 기자]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65명까지 내려가며 초저출산 국가로 접어든 것에 반해 국내 키즈산업은 지속해서 성장 중에 있다. 이미 몇몇 학교나 학원은 규모를 줄이거나 폐업에 이르렀으며 지방 지역은 인구 소멸까지 바라보고 있다. 과거에 비해 아이를 적게 낳는 만큼 귀하게 키운다는 가치관이 자리잡히면서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호황 중에 있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시장 규모는 2002년 8조 원에서 2020년 50조 원까지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중 키즈 콘텐츠 산업은 가장 큰 호황을 누린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누적 판매 600만 부를 기록하며 신간이 출시될 때마다 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최근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아동 전문관 ‘키즈 블라썸(Kids Blossom)’을 오픈하여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보강해 가족 단위 고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또한 각각 ‘킨더 유니버스’, ‘키즈 그라운드’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며 영유아 동반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올 상반기 키즈 분야 펀딩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 와디즈 키즈 프로젝트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저가 브랜드보다 중·고가 브랜드가 대다수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하루 한 장 키즈신문’은 2억 펀딩을 돌파하며 키즈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를 위해 가족부터 지인까지 10명의 지갑이 열린다는 ‘텐 포켓(Ten Pocket)’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저출산과 불경기에도 아동 명품 시장은 성장하는 현상은 키즈 산업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만든다. 아이에게 더 좋은 걸 원하는 부모 마음을 무시할 수 없지만 과시 소비라는 부작용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