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정다연 대학생 기자]
북한 해킹 활동 그래프 (체이널리시스)
2024년 12월 19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연계 해커들이 올해 47건의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총 13억 달러, 즉 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가로챘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한이 가상화폐 해킹으로 얻은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그동안의 해킹 사건들보다 훨씬 큰 액수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주로 익명의 디지털 자산을 목표로 공격을 감행했으며, 해킹 대상은 다양한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들이었다. 이들은 정교한 사이버 공격 기법을 사용해, 거래소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피싱,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해커들은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얻은 자금을 자국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거나 군사적 활동 자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해 왔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 사회는 북한이 이와 같은 해킹 활동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의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그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인해 해커들이 더 많은 목표를 공격할 기회를 얻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화폐의 익명성과 거래의 비공개성이 해커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악용한 공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활동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강화 및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