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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정치화, 피해자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책임은 무엇인가 이재원 기자 2025-01-03 00:00:07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는 181명의 탑승자 중 대부분이 사망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권은 책임 공방과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압사 사고 등 과거의 사례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반복되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권은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명분으로 수차례의 조사와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피해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기보다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태원 참사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으며,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보와 책임 회피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사진=국회 제공

정치인은 재난 발생 시 피해자와 국민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은 재난 현장을 방문하여 보여주기식 행보를 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이는 정치인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정치적 공방에만 집중하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해난 사고가 증가한 것은 정치적 이용에만 치중하고 시스템 개선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 


제주항공 사고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인들은 재난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행태를 지양하고, 피해자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는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시스템 개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지원,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수립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정치인의 진정성 있는 노력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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