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강지연 대학생 기자]
올해 2024년은 한국 출판업에 새로운 역사가 기록된 해이다.
출처=연합뉴스
올해 10월, 한강 작가는 ‘2024 노벨문학상’을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수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독서 인구 감소세와 달리, 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역대 최다 방문객이 몰리는 등 독서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2017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835만 명의 누적 가입자 수를 확보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독서 시장에 희망적인 변화가 제시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2024 독서 트렌드는 다름 아닌 ‘텍스트힙’이다.
‘텍스트힙(Text Hip)’이란 ‘글자’를 뜻하는 ‘Text’와 ‘’멋진, 개성 있는‘을 뜻하는 ’힙‘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텍스트힙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인증하거나 책 속 문장 등을 찍어 올리는 형태로 대개 MZ세대들 사이에서 부상한 독서 트렌드이다.
이러한 텍스트힙 트렌드가 젊은층 이른바 MZ세대의 독서 유입을 견인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 콘텐츠도 열풍을 끌었다. 실제로 올해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한 서울국제도서전의 경우 방문객 15만 명 중 70% 이상이 20-30대였다.
최근 들어 각종 소셜미디어 매거진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나 ’책바(bar)’ 같은 공간들을 소개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독서로 소통하는 ‘북클럽’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독서모임 ‘트레바리’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약 5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민음사의 북클럽도 회원 모집 하루 만에 5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는 무려 3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8배 증가한 추세이다. 서울야외도서관 행사는 온라인 상에서도 관련 게시글의 총 조회수 2800만, 좋아요 110만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인증했다.
공동 취재 : 최민정, 최형운 대학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