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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청정국의 추락? 청소년이 위험하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마약, 청소년이 위험하다. 김자예 대학생 기자 2025-01-08 17:00:01
-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마약 시장, 한국의 마약청정국 위상 흔들려
- SNS 통한 마약 거래 증가, 청소년 안전 위협

[한국미래일보=김자예 대학생 기자]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2023 세계 마약 범죄 보고서(2024년 발간)에 따르면, 최근 마약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향정신성 물질이 계속 등장하고, 과거 미국 중심이던 마약 시장은 유럽, 아시아, 호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의 물류 및 경제 중심지로서 마약 유통의 허브로 떠오를 위험이 커지고 있다.


대검찰청의 '2023 마약류 범죄백서'(2024년 발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은 무려 72% 증가했다. 2023년 한 해만 해도 마약사범이 전년 대비 50.1% 늘어나며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대검찰청의 2024년 11월 마약류 월간동향(2025년 1월 6일 발간)에 따르면, 2024년 11월까지 21,345명의 마약 사범이 단속되며 여전히 2만 명을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이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라 불릴 수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의 증가세가 심각하다. 2022년 481명이던 10대 마약사범은 2023년에 1477명으로 약 207% 급증했다. 이어 2024년 11월까지는 약 594명이 검거되며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10대 마약사범들은 단순 투약에서 벗어나 밀매, 밀수, 연락책 등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검거되는 사범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Unsplash

SNS 플랫폼을 통한 마약 거래의 확산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2023년 청소년 마약 사범의 40%가 SNS 플랫폼 통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상들은 은어나 특정 이모티콘을 활용해 교묘하게 광고하고, 가상 화폐를 통한 거래로 추적을 피하는 등 틱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플랫폼을 마약 거래의 새로운 창구로 악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히 스마트폰과 SNS 플랫폼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호기심이나 또래 압박, 스트레스 해소 등의 이유로 처음 접한 마약은 중독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마약사범의 특징은 '가볍게 시작해서 깊이 빠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중독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며, 때때로 주변인들에게 권유하며 마약 유통에도 가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마약 문제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며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예방 교육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SNS 플랫폼의 모니터링과 규제 강화 등 강력한 법적,제도적 대응과 예방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 또한 마약청정국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함께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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