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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도에 미국 성조기가? 트럼프, SNS에 캐나다 ‘미국 편입’ 조롱 "트럼프, 캐나다 트뤼도 총리 사임을 향한 조롱" 이지윤 대학생 기자 2025-01-09 18:0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캐나다가 미국 영토에 편입된 지도를 공유하며 캐나다를 향한 조롱성 게시글을 올렸다

[한국미래일보=이지윤 대학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캐나다가 미국 영토에 편입된 지도를 공유하며 캐나다를 향한 조롱성 게시글을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와 미국이 하나의 성조기로 뒤덮인 사진과 캐나다와 미국 지도 위에 큰 글씨로 ‘UNITED STATES(미국)’ 라고 적힌 사진 2장을 “오, 캐나다!” 라는 말과 함께 게시했다. 이전에 언급했던 캐나다의 ‘미국 편입’ 의도와 조롱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총리 쥐스탱 트뤼도가 사임하자 ‘캐나다 주(州)지사’,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 같은 조롱을 했다. 이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하면 세금이 크게 낮아질 것’, ‘캐나다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 날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현재 미국과 USMCA 협정을 맺어 3국간의 무관세 혜택을 보고 있다. 그는 마약 유입과 이민자 유입 문제를 거론하며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협정을 수정해 25%의 관세를 물 것이라 말했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은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큰 영향이 있었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부터 9년 넘게 캐나다의 총리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캐나다 내의 경제적 문제와 집값 상승, 그리고 이민자 문제가 쌓이며 트뤼도 총리에 대한 신뢰도와 지지도가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었다. 


트뤼도 총리의 정치적 입지는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를 상대로 ‘경제적 위협’을 내걸자 더욱 위태로워졌다. 트뤼도 총리는 작년 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선제적 경기 부양책을 두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갈등하다 부총리의 사퇴로 실질적인 부양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트뤼도 총리에 대한 당 내 사퇴 촉구가 이어졌고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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