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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갈려고 자격증 따요" 대학생들의 공군 선호 현상, 알고 보니... 조현석 대학생 기자 2025-01-20 17:00:02
최근 공군의 선호도가 높아져 대학생의 공군 입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조현석 대학생 기자]


공군 장병들의 수료식 사진 / 출처: 공군기본군사훈련단  군 입대를 앞둔 21세 대학생 A씨는 공군 입대를 목표로 헌혈, 자원봉사, 자격증 취득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A씨처럼 많은 남자 대학생들이 공군 입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남성은 일정 기간 동안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비교적 짧고 입대가 무난한 육군을 선택해 왔으나, 최근에는 복무기간이 21개월로 3개월 더 길더라도 복무 환경이 좋다는 이유로 공군 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입대 예정인 공군 지원 경쟁률이 10대1까지 치솟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 사례이다.

   

  공군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복무환경이다. 공군은 기초군사훈련 성적에 따라 원하는 자대와 보직을 선택할 수 있고, 대부분의 부대가 대도시에 위치해있어 좋은 생활 여건이 보장된다. 또한, 일부 기피특기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훈련이나 근무 강도가 타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비교적 편안한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병간의 병영생활도 타군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어 군 생활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도 공군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현 정부의 병장 월급 200만원 정책 시행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약 600만원의 봉급을 더 모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생겼다.

 

  대한민국 공군은 전원 모집형태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공군 입대를 위해서는 일반기술병 기준 105점 만점의 서류전형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자격증(70점 만점), 고교 출결(20점 만점), 가산점(15점 만점)으로 구성되어있고 높은 커트라인을 통과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2023년부터 공군 병사 모집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공군 병 856기(2024년 3월 입대 일반기술병 기준)는 전체 경쟁률 9대1에, 서류전형 점수가 95점이었고, 병 866기(2025년 3월 입대 일반기술병 기준)는 전체 경쟁률 10.9대 1, 서류전형 99점으로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자격증 점수 64점(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고교 출결 만점, 가산점(헌혈, 봉사 및 어학성적 등) 만점을 취득해야 만들 수 있는 점수이다. 따라서 공군를 위한 가산점을 얻기 위해 국가공인 자격증까지 따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입대 예정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병력 부족을 겪는 타군과는 달리, 공군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원자가 넘치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공군의 근무 환경의 선호도가 유지되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타군에서도 공군의 모범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병역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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