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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 급증, ‘도로 위의 암살자’ 주의보 박은하 대학생 기자 2025-01-21 16:00:02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14일(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IC 파주방향 인근에서 차량 4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
어제 20일(월) 경기 하남시 광암동 서하남JC 인근 서울방향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3.5톤 화물차가 정체 중인 스타렉스 차량을 추돌하면서 앞 차량까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블랙아이스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4일(화)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IC 파주방향 인근에서 차량 4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블랙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블랙아이스는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는 것을 말한다. ‘도로결빙현상’ 이라고도 한다.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해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쳐 보여서, 검은색 얼음이란 ‘블랙아이스’로 이름이 붙여졌고, ‘도로 위의 암살자’로 불린다.


블랙아이스는 비가 내린 직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눈이 영상권 기온에서 녹은 뒤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겨울이면서 날씨가 춥지 않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 새벽에 자주 나타난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흐리고 눈비가 잦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블랙아이스 형성 환경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다 다시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블랙아이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교량 위나 호숫가 주변의 도로, 또는 그늘진 길과 같이 기온 차이가 큰 장소에 생기기 쉽다. 그래서 주로, 겨울 아침 시간대 터널 출입구나 교량 위 도로에서 자주 발견된다. 


따라서, 겨울철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도로에서 운전할 때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속도를 절반 이상 줄이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발견한다면, 먼저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능한 한 엑셀이나 핸들을 조작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브레이크를 짧게 밟아 속도를 줄여 갓길 주차를 하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주차 후 112 혹은 119에 신고해야 한다.


[한국미래일보=박은하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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