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공수진 대학생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 ‘에디츠(Edits)’를 오는 2025년 3월 1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iOS 버전으로 먼저 공개되며, 이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메타는 이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쉽고 강력한 영상 편집 도구를 제공하고 소셜 미디어와의 연동성을 강화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메타 에디츠 로고 - © 메타
‘에디츠’는 기존의 영상 편집 앱과 차별화된 고급 기능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먼저, 크리에이티브 도구 모음을 통해 영상 제작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창의적인 편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크리에이터까지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관리 전용 탭을 제공해 영상 제작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 같은 고급 설정이 가능한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협업 기능을 통해 팀원들과 초안을 공유하고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 간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과의 유기적인 연동으로 이 앱에서 제작된 영상은 인스타그램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고 게시물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관리할 수도 있다.
메타의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에디츠는 영상 제작에 열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앱”이라며 “스마트폰만으로도 고품질 영상을 제작하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디츠’는 경쟁 앱인 캡컷(CapCut)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캡컷은 틱톡(TikTok)과의 연동성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미국 내 틱톡 금지 조치로 인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메타는 이러한 틱톡의 공백을 기회로 삼아, 인스타그램과의 강력한 연동성을 앞세운 ‘에디츠’를 통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자사 생태계로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메타의 행보에 대해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에디츠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메타의 생태계로 흡수하려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기술과 플랫폼의 통합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메타는 스냅챗의 스토리를 도입한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트위터의 대체 플랫폼인 쓰레드 등으로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이미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에디츠의 출시는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서 크리에이터 환경을 더욱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츠’는 단순한 영상 편집 앱이 아닌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작물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다. AI와의 융합으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메타의 도전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