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선우 대학생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떠올리면 한복을 차려입고 어른들게 새해 인사를 올리는 풍경이 그려진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풍경은 여전하지만, 주고받는 세뱃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세뱃돈은 어른 되면 줄게” 라는 말은 옛 말이 된 듯하다. 청소년들의 세뱃돈 관리는 어떻게 변했을까?
#명절 세뱃돈 관리는 스스로
지난 23일 우리은행이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발간했다.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세뱃돈을 직접 관리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10대의 경제적 자립심과 책임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역할과 위치가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청소년의 91.4%가 본인 명의의 계좌 또는 카드로 용돈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청소년에게는 새하얀 종이 봉투에 받는 세뱃돈 대신 스마트폰으로 송금 받는 세뱃돈이 오히려 편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용돈... 얼마가 적당한가
카카오페이가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중고등학생이 받은 세뱃돈 평균은 7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조사 결과인 54,000원 대비 1.4배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적정한 세뱃돈 금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투표도 이루어졌다. 투표에 참여한 10대는 100,000원을 적정 금액으로 투표한 반면, 40~60대는 50,000원이 적정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이 받기를 기대하는 용돈의 금액이 늘어났으나 어른의 경제적 부담도 따라 증가하여 이와 같은 인식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 우리은행 제공
명절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지만, 가족 간의 사랑과 진심은 여전히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달라진 문화 속에서도 새해를 맞아 서로를 축복하는 따뜻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 명절의 본질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