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조현석 대학생 기자]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체 개발한 '순정 내비게이션'이 과거와 비교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깔끔한 디자인과 우수한 마감, 뛰어난 차량 연동성을 갖추고 있어 계기판 및 핸들 리모컨과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때 운전자들은 순정 내비게이션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과거에는 많은 운전자들이 사제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거나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선호했다. 당시 순정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속도나 정확도에서 부족함이 많았고,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나 사제 내비게이션이 순정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고, 다양한 경로 옵션을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블루링크를 탑재한 현대자동차의 순정 내비게이션 / 출처: 현대자동차
특히 현대기아차는 순정 내비게이션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는 ‘블루링크’, 기아는 ‘기아 커넥트(유보)’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다양한 길 안내 옵션을 제공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면서 현대기아차 오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3년 9월 시스템통합(SI)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순정 내비게이션 장착률이 글로벌 기준 50%를 돌파했으며, 지난 3년간 약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정 내비게이션의 발전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자체 내비게이션 개발을 시도했지만, 품질과 편의성 문제로 한계를 겪으며 결국 사제 내비게이션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품질 순정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