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한윤희 대학생 기자]
사진 = BBC NEWS 코리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주요 정부 부처들이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6일 경찰청과 통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주요 정부 부처들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경찰청은 오전 7시부터 경찰관서 인터넷 컴퓨터 약 5만 대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보안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비공개 업무 자료의 노출을 막기 위해 기존 지침을 강화하며 추가로 차단 조치에 나섰다.
이 외에도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각 부처가 이날 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했거나 계획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결과물을 신뢰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금융권도 보안 강화를 위해 딥시크 차단에 동참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막았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는 3일부터 사내 및 고객용 PC에서 해당 AI 사용을 제한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4일과 6일부터 접속 차단에 나섰으며,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보안 검토 완료 시점까지 차단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리듬 등 민감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사용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