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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고지대 나노 플라스틱에 오염…1등 오염원은 '타이어'? 세계 각 곳에 있는 고지대는 나노 플라스틱에 오염되어 있다. 손민기 대학생 기자 2025-02-11 13:00:02
알프스 산맥과 같은 고지대는 나노 플라스틱에 오염되어 있고, 가장 큰 오염원은 타이어 마모 입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미래일보=손민기 대학생 기자]


알프스 산맥(사진=위키피디아)

차량 타이어의 마모 입자가 알프스 고지대의 나노플라스틱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헬름홀츠 환경연구센터 두샨 마테리치 박사 연구팀이 알프스 산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고 차량 타이어의 입자가 전체 비율의 40%를 넘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로컬 오염원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접근이 어려운 외딴 빙하 지역에서 샘플을 채집했다. 빙하 눈만을 수집해 대구 중에서 떨어진 입자만 측정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두샨 마테리치 박사 연구팀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알프스에서 총 14개의 샘플을 채취했다. 14개의 샘플 중 5개의 샘플에서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연구결과 검출된 타이어 마모 입자, 폴리스티렌, 폴리에틸렌 등 나노플라스틱 중에서 타이어 마모 입자가 차지 하는 비율이 약 41% 정도로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타이어 입자가 미세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나노플라스틱 오염에서도 가장 큰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억대의 차량이 존재하는데, 각 타이어는 수명 동안 최대 4kg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 즉, 타이어 마모 입자는 가장 큰 플라스틱 오염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구팀은 전 세계의 산들의 고지대 샘플을 채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알프스 탐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콩고 국경의 달의 산볼리비아, 조지아, 키르기스스탄, 네팔, 뉴질랜드, 남극 엘즈워스 산맥 등 다양한 지역에서빙하 눈 샘플을 채집했다. 2025년에는 아이슬란드,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스페인의 피레네 산맥 등 에서도 추가 샘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샨 마테리치 박사는 "에베레스트 정상부터 심해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나노플라스틱은 크기가 훨씬 작아 채집과 분석이 어려웠다"며 "알프스 연구는 나노플라스틱 문제를 공론화하는 선구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티픽 리서치'(Scientific Reports)에 지난 달 1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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