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오서윤 대학생 기자]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재난문자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를 열고, 재난문자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사 등이 참석해 개편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 내용은 ▲재난문자 글자 수 확대(90->157자)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이다.
우선, 재난 발생 시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재난문자의 글자 수 제한이 기존 90자에서 157자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대피 방법, 유의사항 등을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대된 글자 수는 2025년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2026년까지 재난문자 방송체계가 세분화된다. 현재 하나로 운영되는 재난문자방송 체계에서 민방공 경보 문자, 실종 경보 문자 등을 분리해 운영 주체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자료=행정안전부, 현행 및 개선 문자방송체계)행정안전부는 이번 개편이 기후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재난이 대형화·다양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 문자는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꼭 필요한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재난문자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