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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시장 '겨냥'…차세대 태양광 패널에 15억 달러 투자 중국의 재생 에너지 시장 지배력을 흔들것 손민기 대학생 기자 2025-02-18 17:00:01
일본이 중국 시장이 독점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산업을 겨냥해 차세대 태양광 패널인 '페로브스카이트'에 15억 달라 규모를 투자했다.

차세대 초박형 태양광 패널(사진=오사카부)[한국미래일보=손민기 대학생 기자]


일본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초박형 태양광 패널(페로브스카이트) 개발 추진 비용으로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 정부는 차세대 초박형, 경량, 유연한 태양광 패널 개발을 위해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이 기술이 중국의 재생 에너지 시장 지배력을 흔들고 일본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태양광 패널은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20배 얇아 경기장, 공항, 오피스 빌딩 등에 부착할 수 있어 일본과 같이 평지가 부족한 나라에서 태양광 보급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85%는 중국이 생산하며,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79%도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요오드(iodine)를 주요 원료로 하며, 칠레와 일본이 세계 최대 공급국이다. 이에 일본은 공급망의 불안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전력의 최대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세키스이 화학(Sekisui Chemical)에 최대 1570억 엔(약 10억 달러)의 보조금 지급했다.


세키스이는 제품의 가장 큰 기술적 문제였던 '습기 유입'을 방지하는 특수 밀봉 수지를 개발해내며, 내구성을 크게 개선했다. 세키스이 화학은 이미 오사카 본사, 오사카역 버스 정류장, 도쿄 크루즈 터미널 등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설치했다. 세키스이는 제품의 가장 큰 기술적 문제였던 '습기 유입'을 방지하는 특수 밀봉 수지를 개발해내며, 내구성을 크게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세키스이사의 CEO인 카미와키 후토시는 "2027년까지 생산 비용이 기존 태양광 패널의 3~4배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실리콘 패널과 동일한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라며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독점을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초기 생산 비용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최소 3배 비싸며,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이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따라서 초기에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와 같은 밀집된 도시 지역이 주요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 태양광 공급망 연구 책임자인 야나 흐리쉬코 박사는 "일본의 계획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지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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