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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아노 한 잔 주세요"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는 캐나다 카페 캐나다, 반미 정서 고조되며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 명칭 사용 美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캐나다 카페들 박유정 대학생 기자 2025-03-03 15:0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상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하면서 캐나다와의 관세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의 일부 카페들은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개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유정 대학생 기자]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는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진 데 이어,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개명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의 일부 카페들이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의 명칭을 바꾸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키킹 호스(Kicking Horse)'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6년간 키킹 호스 카페는 조용히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라고 불러왔다.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아메리카노와 같이 에스프레소 샷에 물을 탄 커피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


키킹 호스 메뉴판 [사진제공 : 키킹 호스]


WP에 따르면 이미 많은 카페들이 이와 같은 움직임에 동참했고, 현재까지도 더 많은 가게들이 합류하고 있다.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써놓았다. 카페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하지 않지만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상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한달 유예하기로 했고, 캐나다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된다고 말하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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