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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정상회담 ‘파행’ 이후…트럼프,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 지지 시사 강해지는 미국의 압박...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이종훈 대학생 기자 2025-03-04 11:00:02

[한국미래일보=이종훈 대학생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CNN 인터뷰에서 '회담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임을 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를 상대할 수 있고, 러시아와 거래를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우 전쟁 종전 협상, 희귀 광물 채굴권 등을 두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미국 우선주의’ 아래 어떠한 합의점도 찾지 못한 채 회담이 파행된 바 있다. 

 

명확한 미국의 속내…젤렌스키의 선택은?

미국 측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무기 원조를 통해 평화 유지에 충분한 책임을 다했음을 강조하며, 즉시 정전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내 희귀 광물 채굴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왈츠 보좌관은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영토를 양보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정책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월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CNN 제공.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러-우 전쟁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라 밝히며 일단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향후 정전 협상에 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강하게 고수했기에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입장 차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혀가고 있는 가운데, 개전 4년차를 맞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향후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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