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최수영 대학생 기자]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한 명작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 기념 투어의 일환이다. 뉴욕타임스가 "이 시대를 정의하는 뮤지컬"이라고 표현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뮤지컬 '위키드'는 3개의 토니상을 포함하여 드라마데스크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그래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100여 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작사·작곡에는 3차례의 아카데미상, 4차례의 그레미상을 수상한 스티븐 슈왈츠, 연출의 조 만텔로가 참여하며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유지된다. 토니상을 세 차례 수상한 무대 디자이너 유진 리, 토니상·드라마데스크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수잔 힐퍼티도 참여하며 화려한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파퓰러'(Popular),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 등의 넘버로 알려져 있으며, 수천 개의 비누 거품을 이용한 화려한 무대 효과가 인기를 끌었다. 브로드웨이 역대 흥행 2위이자, 2023년 4월 공연 횟수 7486회를 달성하며 최장기 뮤지컬로 기록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국 첫 내한 공연에서도 유료 관객 점유율, 최다 관객수, 최고 매출 기록을 모두 갱신하며 흥행을 거뒀다.
뮤지컬 위키드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하여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소설 위키드(1995)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 뮤지컬로 각색되며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2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2013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2016년 재연, 2021년 삼연까지 펼쳐지며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네 번의 공연 동안 누적 관객 수 90만 명을 기록하며 그 흥행을 증명했다. 동명 영화도 국내에서 22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위키드' 내한 포스터 [사진=에스앤코]
호주와 싱가포르에 이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은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7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공연하고, 부산 공연은 11월 드림씨어터, 대구 공연은 2026년 1월 계명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 예매일, 가격대, 예매처, 출연진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내한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뮤지컬 및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S&C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3년 만에 원어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위키드'가 가진 예술성을 체험할 기회가 다시 찾아 왔다. 8세부터 80세까지 모든 세대를 만족시키는 '8 to 80'법칙은 한국에서도 이어지며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등 새로운 뮤지컬 관객을 생성하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가 가져올 국내 뮤지컬 시장의 돌풍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