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美 '에그플레이션'에 달걀값 폭등...달걀 밀수 급증 멕시코, 캐나다 등 국경 지역의 달걀 밀수 급증 미국 전국적으로 달걀 밀수 36% 상승 수출 가능성과 의향 묻는 공문 보내며 달걀 가격 안정화 총력 최수영 대학생 기자 2025-03-17 13:00:0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해 미국 내 달걀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국경 인접 지역에서는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달걀 밀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최수영 대학생 기자]


미국에서 달걀 가격의 폭등으로 멕시코, 캐나다 국경 지역에서 달걀 밀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1년 전 미국 A등급 달걀(12개) 가격은 3달러(약 4,300원)였지만, 2월에는 5.9달러(약 8,600원)로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관세국보호청(CBP) 자료를 인용하여 텍사스주 남부 접경 지역에서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달걀의 밀수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도시 라레도의 CBP 사무소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달걀 밀수 적발 사례가 54% 증가했으며, 미국 전국적으로도 36%가 상승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해 달걀 생산이 감소하며 달걀값이 폭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미 행정부는 덴마크에 달걀 수출 가능성과 의향을 묻는 공문을 보내며, 폭등한 달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라는 것을 생각하면 미국의 달걀 가격 상승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파악할 수 있다.

Image by moiranazzari from Pixabay

에그플레이션(eggflation)이란, 에그(egg)+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달걀 공급 부족이 심화하며 생긴 신조어이다.


미국에서는 달걀을 5달러에 구매해야 한다면, 멕시코에 국경 지역에서는 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반값 달걀'을 노리고 비교적 저렴한 멕시코, 캐나다 국경 지역의 달걀을 얻기 위해 계란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질병 감염 위험의 이유로 날달걀, 육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세관에 적발될 시, 상업적 목적의 경우 최대 1만 달러(약 1,2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개인 밀반입의 경우 300달러(약 37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TAG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