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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나 했더니... 3월 중순 폭설 '일어났더니 하얀 세상' 때아닌 폭설에 당황한 시민들 박은영 대학생 기자 2025-03-19 16:00:02
꽃 피는 봄의 시작 3월에 예상치 못한 눈꽃이 펴 시민들이 당황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은영 대학생 기자]

3월 17일 오후 11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쪽 지역과 일부 충남 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되었다. 18일 오전 10시에 해제된 이 대설특보는 관측 이래 서울의 가장 늦은 대설특보로 기록되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구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고, 한겨울과 같이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눈 내리는 서울. [사진 = 직접 촬영]

서울 강북구에는 11.9cm의 눈이 쌓여 교통 정체가 심각해져 출근길, 등굣길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많았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서울의 사고에 한정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국에 내린 눈의 탓에 서울뿐만 아니라 평소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대구, 부산 지역에도 눈이 내려 시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불과 일주일 전 조금 풀린 날씨에 나들이를 가던 시민들이, 다시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걸음걸이를 조심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하였다. 예상치 못한 3월 중순의 대설에 이상기후를 걱정하는 시민도 많았다.


[사진 = 직접 촬영]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대설의 원인을 '극저기압'이라 알렸다. 극저기압은 주로 겨울철 바다의 따뜻한 공기 위로 찬 공기가 강하게 이류 되며 발생하는데, 이번엔 북극에서 온 영하 40도 가량의 찬 공기가 서해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한반도에 진입하였다. 18일 밤 서울의 눈은 많이 녹았으나 이 저기압의 후면에서 찬 북서풍이 불어, 19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테니 바깥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겐 따뜻한 옷차림이 요구된다. 19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최고 기온은 7도로 예상되어 쌀쌀하지만 20일부터는 예년의 기온을 회복하여, 따뜻한 봄 날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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