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준혜 대학생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새로운 라인업인 '새로 다래'를 오는 4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로 다래’는 국산 참다래(국내산 키위) 과즙을 첨가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의 새콤달달한 맛과 연한 연둣빛을 낸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기존 출시된 ‘새로 살구’와 같다.
정식 출시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 다래’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한다. 3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는 ‘새로도원’은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
‘새로도원’ 내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장사 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술상’ 다이닝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도원’에서 식전주, 떡갈비, 감태김밥 등 4종의 메뉴와 디저트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브랜드 굿즈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브랜드를 주류 제품군을 넘어선 하나의 브랜드 세계관으로 구축해가고 있다. 기존 주류 마케팅이 광고 모델 중심의 인지도 확산에 치중했다면 ‘새로’는 캐릭터 기반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을 택했다.
대표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세계관 기반 마케팅, 애니메이션 광고 <새로구미뎐: 산257>, 소셜 콘텐츠 등은 젊은 세대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 실제 해당 애니메이션은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특히 주목할 점은 명확한 타깃 설정에 기반한 브랜드 기획과 실행이다. 새로는 제품 기획 초기부터 MZ세대를 핵심 소비층으로 설정하고 8차례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소주'라는 니즈를 반영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또한 캐릭터 중심 광고, SNS 채널 중심 콘텐츠 배포, 굿즈 마케팅 등도 모두 디지털 감수성이 높은 세대의 소비 패턴에 맞춰 설계됐다.
여기에 팝업스토어라는 공간 전략까지 더해졌다. 지난해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직접 체험 기반의 마케팅을 구축했다. 이번 압구정 팝업은 활성화된 상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이 치열한 주류 시장에서 '설화 기반 세계관'을 형성하고, 이를 타깃 세대에 맞춰 일관되게 전달한 점은 기존 주류 마케팅 문법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새로 다래’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