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김혜원 대학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5년 ‘인문정신문화 확산 사업’ 통합 공모를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공모는 총 100억 원 규모로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 개최된 제1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홈페이지)
공모 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에서 우수 프로그램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인문 매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디지털 과몰입 청소년을 위한 인문 치유 프로그램(8억 원 규모) ▲재소자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클레멘트코스 운영(5억 원 규모) ▲지역 청년 대상 ‘청년 인문교실’(5억 원 규모) 등이 신설돼 인문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우수 프로그램 인센티브 도입…창의적 프로그램 발굴 기대
문체부는 공모 참여 기관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상위 20%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은 다음 해 연속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인문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은 기존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문화재단과 공공기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문학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문 매개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이 신설됐다. 도서관 사서, 문화시설 종사자, 인문 프로그램 강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에서는 인문정책의 이해와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법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인문학적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프로그램 기획과 인문 가치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학의 대중화…전국으로 확대되는 ‘인문문화축제’
문체부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인문문화축제’를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0여 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문체부는 3월 18일과 20일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 최종 선정 결과는 2025년 4월 말 발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은 인문학이 국민의 삶과 더욱 가까워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