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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즌 개막, 티빙의 OTT 2위 탈환 기회 될까? 이지우 대학생 기자 2025-03-24 15:00:02

[한국미래일보=이지우 대학생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쿠팡플레이(상), 티빙(하) 로고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345만 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플레이가 684만 명으로 2위, 티빙은 679만 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뒤이어 웨이브(418만 명), 디즈니플러스(257만 명), 왓챠(49만 명) 순이었다.


현재 쿠팡플레이가 약 5만 명 차이로 티빙을 앞서는 가운데, KBO리그 중계권을 보유한 티빙이 프로야구 개막을 계기로 OTT 시장 2위 탈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한 티빙이 스포츠 팬층을 다시 끌어모으며 쿠팡플레이와의 격차를 뒤집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티빙은 지난해부터 3년간 총 1,350억 원(연 450억 원)을 투자해 KBO리그 중계권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에는 MAU 700만 명을 넘었고, 10월에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프로야구 비시즌이 되자 이용자가 급감했고, 현재 KBL(프로농구)까지 중계하고 있지만, KBO리그만큼의 팬층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티빙은 올해 야구 정규 시즌 개막과 함께 중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지난 8일 시범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KBO 리그 스페셜관’을 통해 전 경기 다시 보기, 주요 장면, 슈퍼매치, 스페셜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월요 기획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퓨처스리그와 숏폼 콘텐츠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쿠팡플레이도 축구 중계권에 이어 프로골프 대회 중계를 시작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한다. 또한 미국 드라마 회사 HBO와의 협업을 통해 타 OTT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확보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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