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박은하 대학생 기자]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팬데믹 이후 소셜미디어의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뉴스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과거 신문이나 TV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구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 한국'에 따르면, 20대의 78%가 뉴스 소비의 주요 경로로 소셜미디어를 꼽았다. 특히 유튜브(65.3%)와 인스타그램(48.7%)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틱톡(21.4%)과 트위터(X)(18.9%)도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숏폼 뉴스의 등장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숏폼 뉴스다.
"숏폼(short-form)"은 1분 이내 또는 3분 이하의 짧은 영상이나 글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있다.
숏폼 영상은 빠른 정보 전달, 강한 시각적 효과, 높은 몰입도를 특징으로 하며, 현대인들의 짧아진 집중 시간과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성장해 왔다. 뉴스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반영되어, 전통적인 긴 뉴스 형식 대신 60초 이내의 핵심 요약 뉴스가 등장하며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제공: 게티 이미지 뱅크]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뉴스
최근 몇 년간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숏폼 비디오 플랫폼의 급성장은 뉴스 소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Pew Research Center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4%가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했으며, TikTok 사용자의 52%, X(구 트위터) 사용자의 59%가 정기적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뉴스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의 2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 뉴스 소비의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숏폼, 과연 효과적인 뉴스 소비를 제공할까?
대학생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서 빠르고 직관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학생 서씨(23)는 “사건의 핵심을 빠르고 간략하게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해서 숏폼 뉴스를 주로 이용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숏폼 뉴스가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식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숏폼 뉴스는 짧은 시간 내에 핵심 정보만을 제공하므로, 복잡하거나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루지 못할 수 있으며, 중요한 맥락이나 배경 설명 없이 표면적인 정보만 전달될 위험이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는 빠르게 소비되기 때문에 시청자가 내용을 깊이 이해하거나 사고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게다가 숏폼 뉴스는 비판적 사고를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를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뉴스의 진위나 배경 정보를 충분히 고려하기보다는 단기적인 감정적 반응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숏폼 뉴스는 단순히 정보를 획득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자료를 참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응 필요
숏폼 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언론사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뉴스 콘텐츠를 더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소셜미디어가 뉴스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지금, 올바른 정보 선별 능력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공동취재: 박은하, 공수진 대학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