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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연기, 일상 멈춘 시민들 '총파업' 국민 피로 누적되는데... 여전히 선고기일 미정 박은영 대학생 기자 2025-03-28 15:00:01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통지하지 않아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파면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은영 대학생 기자]

3월 2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광화문에 모였다. 

집회를 끝내고 귀가하는 시민들. [사진 = 직접 촬영]

이들은 SNS에서 '총파업' 이미지를 공유해, 오후 즉각파면 총파업 긴급행동을 위해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오후 3시엔 '평등 시민총파업 집회'가 시청역에서 시작됐고, 오후 5시 '전국 시민총파업 집회'를 광화문에서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연차, 반차, 휴강, 결석, 파업 등 각자의 방식대로 총파업 집회에 참여했다.


이날 총파업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과 대학생들이 주를 이뤘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26일까지 헌재가 선고 기일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27일은 총파업을 실행하리라 선언했고, 26일 정부로부터 총파업이 불법파업이니 철회할 것이 요구되었을 때 "헌법 정신을 모독하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라며 성명문을 발표하였다. 


대학생들은 27일, 민주노총의 뜻에 동의하여 대학 학과 잠바를 입고 각지에 모였다. '동맹휴강' 키워드가 각 학교 커뮤니티에 올랐다. 신촌역 일대에서 대학생들, 중장년층이 함께 행진했고 혜화역에서도 시민들이 모여 "내란을 끝내라" 등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또한 총파업이 그들에게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으며, 생계를 잠시 내려놓아 세상을 멈추고 주권자로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임을 밝혔다.


광화문 현장의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도 일을 미루는데 왜 시민은 당연히 일을 해야 하느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나라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왜 국민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버텨야만 하는가", "경찰 병력의 낭비다", "파면으로 내란을 종식하라" 등의 의견을 표했다. 


광화문 총파업 집회는 오후 7시 전에 종료되었지만, 민주노총은 선고일이 계속 지정되지 않으면 매주 목요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위 참여자들의 행렬에 도로가 통제되어 불편하다, 정치파업은 노동자의 발목을 더 잡는 것' 등 집회에 대한 반대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8일 아직 탄핵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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