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최수영 대학생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X 프로필 사진 [사진=샘 올트먼 X 계정]
3월 27일 백악관 공식 X 계정에 게재된 ChatGPT로 생성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사진=백악관 공식 X 계정]"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어줘"만 입력하면 챗지피티(ChatGPT)가 내 사진을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바꿔준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경했다. 같은 날 미국 백악관 공식 X 계정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올렸다. 이처럼 소셜미디어에서 사진을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처럼 연출하여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사진=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모방 vs 창작
큰 인기를 누리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저작권과 창작 분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브리를 공동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6년 AI 그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밝힌 바 있다. 그는 NHK 다큐멘터리에서 AI 그림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했다.
한국과 세계 각국 법원은 스타일(화풍)을 아이디어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으로 인정하면 창작 활동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작가·작품을 복제한 것이 아니라면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취지다. AI 이미지 생성과 저작권 문제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 추상적 개념인 '스타일'은 저작권으로 보호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사진=샘 올트먼 X 계정]세계적인 인기만큼 ChatGPT의 서버 한계도 발생하고 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GPU가 녹고 있다"라며 "성능을 개선하는 동안 해당 기능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작자가 몇 년에 걸쳐 만드는 이미지를 AI가 몇 초 만에 생성하는 시대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오픈AI가 AI 이미지 생성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