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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산불 .. 강화된 대책 필요성 제기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 진화 대원부터 산림청 예측 시스템까지 결함 많아 임혜빈 대학생 기자 2025-04-08 18:00:01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산불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예측 시스템의 오류와 진화 대원의 처우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한국미래일보=임혜빈 대학생 기자] 시렸던 겨울을 지나 새싹을 피워내며 봄의 시작을 알린 지난 3월은 산불로 얼룩졌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도 전국에 산불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 중이다. 이로 인해 정부의 산불 예방 대책 및 대응이 미흡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봄철 산불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컸다. 3월 14일 경상북도 청도 산불을 시작으로 20일 경상남도 사천, 21일 산청-하동, 22일 의성- 안동, 울주, 김해, 23일 옥천-영동, 함양 등으로 산불이 확산되었다.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산불 중 두 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였다. 경남 하동의 천연기념물인 ‘두양리 은행나무’는 일부가 소실되었으며, 경북 의성의 보물 ‘고운사’는 전소되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대형 피해를 초래한 이번 산불을 계기로, 정부의 미흡한 산불 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진화 대원들에 대한 부실한 처우였다. 열악한 식사 제공을 시작으로, 진화 대원들이 착용한 장비 역시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곰팡이가 핀 헬멧과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한 채로 진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진화 대원을 위한 교육 훈련 체계도 잡히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 주목 받은 문제 중 하나는 산림청의 예측 시스템이었다. 산불방지정책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번 경북 산불 당시 산림청의 예측 시스템이 가동되었지만 정작 산불 현장에는 관련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소방당국 등 현장 인력들이 해당 시스템의 자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예측 실패로 안전 문자로 인해 통보가 늦어지면서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도 어려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봄철 대형 산불이 되풀이되고 기후변화 등으로 더욱 피해는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산불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은 이전과 변화가 거의 없으며, 이번 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대응 체계를 완전히 개선해야만 한다. 산불 진화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우선적으로 진화 대원에 대한 지원 및 교육 시스템이 확고히 만들어져야 하며, 산림청의 예측 시스템도 드론과 AI 기반 예측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기상 변화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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