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지우 대학생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가 지난 2월 15일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한국 서비스를 재개한다.
딥시크 로고
딥시크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챗봇으로, ‘저비용 고성능’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딥시크는 올해 1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용자의 동의 없이 국외로 개인정보를 이전하고,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공개하지 않는 등 보안상의 논란을 빚었다. 특히, 이용자가 AI 대화창에 입력한 내용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계열사 볼케이노에 그대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는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고, 4월 24일 개인정보위원회는 브리핑을 열어 “딥시크에 개인정보 국외이전 합법 근거를 충실히 구비하고 이미 볼케이노로 이전한 이용자의 프롬프트(질문, 명령문 등 텍스트) 데이터를 즉각 파기할 것을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이러한 시정 권고를 받아들여 개인정보 처리 방침 한국어 버전을 만들고 개인정보 처리 정책 일부를 개정했다. 또한, 한국에 대한 별도의 부속 규정을 새로 마련하고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 개인정보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옵트아웃'(opt-out)' 기능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옵트아웃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서 정보 주체가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면 이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삭제하고 AI 학습을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불어 14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동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추가했다.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한 차례 신뢰를 잃은 딥시크가 이전에 제기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에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