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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재무협력 로드맵, 혁신·금융·재정·포용으로 역내 경제 회복 모색 페루 회의서 비전 제시, 제주 회의서 구체적 정책 초안 마련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을 위한 경제·금융 협력 방향 논의 김혜원 대학생 기자 2025-05-12 16:00:01
2024년 10월 페루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은 2025년 의장국으로서 경제·금융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2025년 5월 제주에서 열린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에서는 혁신, 금융, 재정, 포용을 축으로 한 협력 로드맵의 구체적 정책 방안이 논의되었다. 국제기구 및 회원국들은 디지털 금융 안정성, 금융포용, 지속 가능한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미래일보=김혜원 대학생 기자] 


2024년 APEC 재무장관회의: 한국, 경제·금융 협력 의제 제시

2024년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한국은 2025년 의장국으로서의 경제·금융 협력 비전과 의제를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금융 안정성, 지속 가능한 재정정책, 경제 역동성 회복을 핵심 논의 과제로 설정하며, 역내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한국은 페루와의 면담을 통해 건설·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홍콩과는 금융시장 개방 및 신규투자이민제도(CIES) 등 투자 유치 방안을 협의했다. 이러한 논의들은 2025년 재무장관회의에서 발표될 경제·금융 협력 로드맵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사진 제공 : APEC 2025 공식 홈페이지

제주에서 열린 고위급 재무관리회의: 2025년 로드맵 구체화


2025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는 3월 경주에서 확정된 혁신, 금융, 재정, 포용의 4대 필라를 중심으로 2025년 재무장관회의 로드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21개 회원국 재무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경제·금융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7일에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경제적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ADB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장과 금융포용 강화를 제안했고, 한국은 포용적 성장 기반의 디지털 금융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8일과 9일 본회의에서는 IMF, WB, ADB가 세계 및 역내 경제 동향을 발표하고, 회원국들은 금융 리스크 관리와 금융포용 사례를 공유했다. 각 필라별 실무 워킹그룹은 로드맵 구체화 방안과 향후 일정을 발표했으며, 한국은 포용 필라의 리드 회원국으로서 포용적 성장 정책의 방향성과 운영 계획을 제안했다. 각 필라별 리드 회원국은 매월 실무회의를 통해 회원국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릴 재무장관회의에서 최종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이다. 



APEC 맞이한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 홍보 총력


제주도는 APEC 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서귀포시 중문동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과 함께 관광지를 19개 코스로 나누어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제공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개최를 통해 제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워케이션 홍보를 통해 제주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APEC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APEC 2025의 향후 일정과 기대 효과


APEC 2025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에서 열릴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를 통해 경제·금융 협력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최종 로드맵은 2025년 APEC의 경제적·금융적 목표를 구체화하며,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APEC은 디지털 금융과 포용적 성장 전략을 통해 역내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녹색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이 제시한 ‘개방성, 혁신성, 회복력’은 이번 APEC 2025의 핵심 의제로 부각된다. 인천 회의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각국의 정책 이행을 점검하고 향후 5년간의 경제·금융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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