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130일간 특별공무원 자격으로 근무하는 동안, 그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뉴럴링크(Neuralink)는 규제 완화와 함께 동물 실험 논란에 휘말렸다. 이 기간 동안 뉴럴링크는 동물 실험에 대한 감독이 약화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연구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윤리적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뉴럴링크는 뇌에 이식하는 칩을 개발하며, 이를 위해 수많은 동물 실험을 진행해왔다. 2022년까지 약 1,500마리의 동물이 실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에는 돼지, 양, 원숭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실험은 머스크의 빠른 개발 요구로 인해 서두르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실험 실패와 동물의 불필요한 고통이 증가했다는 내부 직원들의 증언이 있었다.
2023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뉴럴링크의 캘리포니아 동물 실험 시설에서 "문제 있는 조건이나 관행"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자발적인 시정 조치로 간주되었으며, 공식적인 규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머스크의 특별공무원 재직 기간 동안, 정부효율부(DOGE)의 구조 조정으로 FDA의 뉴럴링크 임상 시험을 감독하던 직원들이 해고되었다. 이로 인해 뉴럴링크에 대한 규제 감독이 약화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연구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윤리적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또한, 미국 농무부(USDA)의 감찰관 필리스 퐁이 뉴럴링크의 동물 복지 위반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해임되었으며, 이는 머스크의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관련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2024년 인간 임상 시험을 시작하였으며, 첫 번째 환자는 뇌에 이식된 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는 모습을 공개하였다. 그러나 동물 실험에서의 문제와 규제 감독의 약화는 인간 대상 실험의 안전성과 윤리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미국 하원의원 얼 블루메나우어는 FDA에 뉴럴링크의 동물 실험 문제와 인간 임상 시험 승인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였으며, 이는 규제 기관의 감독 부족에 대한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의 특별공무원 재직 기간 동안 뉴럴링크는 규제 완화와 함께 빠른 연구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이는 동물 실험의 윤리성과 인간 임상 시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규제 기관의 감독 약화와 정치적 논란은 머스크의 기업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뉴럴링크의 기술 발전과 함께 윤리적 기준과 규제 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로써 '머스크의 130일' 특별공무원 재직 기간 동안의 주요 기업 활동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4부작 특집 기사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