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종훈 대학생 기자]
19일 월요일 오후 1시, 목동야구장에서 제 79회 황금사자기 결승전이 개최된다. 경기권의 전통 강호 유신고와 서울권의 강자 성남고가 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유신고는 8강에서 경남권 강호 마산고, 4강에서 충청권 강자 세광고를 꺾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외야수 오재원(3년)과 내야수 신재인(3년). 오재원은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축이었고, 2학년 때 U-23 대표팀에 승선한 ‘중견수 최대어’이다. 수비와 주력은 당해 고교 선수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타격 또한 준수해 이번 대회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다. 신재인은 2학년 때 ‘신재인 리그’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주목받는 파이브 툴 유망주다. 마산고와의 8강에서 홀로 6타점을 쓸어담으며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다. 에이스 이승원(2년)은 2학년이지만 벌써부터 상위 지명 이야기가 나오는 ‘특급 유망주’로, 우수한 제구력과 변화구는 동나이대 선수들을 한참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제 79회 황금사자기 포스터-동아닷컴 제공
성남고는 유신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지만 탄탄한 수비력과 팀워크가 강점이다. 4강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백서진(3년)은 ‘고교야구의 박해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비가 뛰어나다. 여기에 수비가 뛰어난 유격수 이진혁(3년)과 포수 이서준(3년)이 센터라인을 이룬다. 이승원과 맞붙을 성남고의 카드는 좌완 투수 문정서(3년)와 조윤호(3년)의 좌투수 원투펀치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제구를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현재 NC 다이노스 감독인 KBO 레전드 이호준의 아들 이동욱(2년)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유신고는 2000년대 들어 황금사자기에서 우승 1회(2019), 준우승 1회(2006)를 기록한 강팀이다. 청룡기(2019, 2022), 봉황대기(2005) 또한 우승 기록이 있다. 반면 성남고는 2000년대 이후 황금사자기 준우승(2016)이 최고 성적이다. 유신고가 두번째 황금사자기 트로피를 들어올려 ‘야구 명문’의 이름을 드높일지, 성남고가 첫번째 황금사자기 트로피를 들어올려 우승의 염원을 이룰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