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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재난, IoT는 준비됐다… 이제는 정책이 움직일 때 반복되는 침수와 인명 피해, 의왕시의 IoT 재난예경보시스템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이승민 대학생 기자 2025-05-19 18:00:01

[한국미래일보=이승민 대학생 기자]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는 23일, 중부는 25일경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는 7월 하순까지 이어져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도 평년 대비 1.5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양상이 예상되면서,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전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장마로 인한 피해는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022년 서울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고, 2023년에는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장마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최소한 인명 피해만큼은 막을 수 있도록 사전 대비가 절실하다.


게다가 2025년 들어서만 전국에서 11건의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지반이 약해진 도심 곳곳에서 유사한 사고가 예측되는 만큼, 장마 기간 동안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침수된 도심과 IOT 재난예경보 시스템의 대비 구조. 반복되는 재난 앞에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 : 챗 지피티 이미지 생성)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의왕시는 기술을 활용한 사전 대응에 나섰다. 의왕시는 (주)한국IOT기술원과 함께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사업’을 진행하며, 장마철 침수나 폭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위험 지역에 설치된 센서가 수위나 온도, 습도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급 상황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음성 경보를 내보낸다. IoT는 센서가 달린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요즘은 가전제품이나 웨어러블뿐 아니라, 이렇게 재난 예보 시스템에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문자나 전광판, 음성 안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빠른 대처를 돕는 데 유용하다. 특히 산책로나 야영지 같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어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매번 사고가 터진 뒤에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복구 예산을 쏟아붓는 현실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를 예방하는 것, 위험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와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며 국민이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한 이유다. 의왕시의 재난예경보시스템은 기술을 통한 예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이제는 더 많은 지자체가 같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가 예산과 정책으로 뒷받침할 때다. 재난은 막을 수 없을지 몰라도 되풀이되는 인명 피해는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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