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네이버 캡처본
[한국미래일보=양윤서 대학생 기자]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포털 '쥬니어네이버'(쥬니버)가 지난 27일 오후 3시에 문을 닫았다. 이로써 1996년부터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쥬니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쥬니버에 접속하면 "2025년 5월 27일 쥬니버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라는 공지가 나타난다. 쥬니버는 플래시 게임과 놀이학습 콘텐츠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1990년대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콘텐츠는 점차 줄어었다. 2018년에는 인기 웹게임이었던 <동물농장>이 종료되었으며, 2019년에는 '게임랜드' 서비스도 지원을 멈췄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쥬니버 웹과 쥬니버TV 앱에 해당하며, 네이버 측은 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쥬니버스쿨 앱은 기존과 같이 운영되며, '쥬니버 스케치북' 서비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업로드한 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 컴퓨터실에서 보던 추억이 끝났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쥬니버로 노래 틀어줬던 추억이 떠올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이버는 쥬니버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신 AI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영리 교육기관인 커넥트재단은 초중등 SW·AI 교육 플랫폼인 엔트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AI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쥬니버 서비스는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재단법인 네이버커넥트는 엔트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AI 기술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